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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조관우 - 길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 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메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차마 버릴 수 없는 건 그리움

아득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한때 사랑했단 기억만으로

놓을 수 없는 목숨 하나 이어가야 하는데…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이 러시아 민요는 워낙 유명해서 메리 홉킨스의 Those were the days 을 비롯해서 이태리, 프랑스, 일본등 많은 나라에서 번안곡으로 불리웠다.


트로이카를 타고 떠나는 밤, 

저 멀리 불빛이 반짝이네... 

아, 지금 당신이 내 곁에 있다면, 

우수로 가득찬 이 마음을 흩어놓을 수 있으련만 ! 


달빛 밝은 밤, 머나먼 길을 따라, 

저 널리 울려 퍼지는 노래와 일곱 줄의 기타소리는 

어째서 밤마다 이토록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지! 


부질없는 노래들로 공연히 여러밤들을 불태웠네. 

만일 옛 삶을 저버린다면, 공허한 세월을 흩어놓을 수 있으련만~




여보.. 그곳은 아프지 않고 지낼만 한지....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구나..

시간이 가면 잊혀질 줄 알았는데...

예전에 늘 같이갔던 오카방고가 다 생각이 나네...


왜 혼자만 남아 이러고 있는지.....

나도 데려가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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