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인터넷에 많이 돌아 다니는 과거 [하이텔 HIFI동호회 김경수님의 글]을 바탕으로 사진과 다른 블로그의 글을 첨가하는 등 살을 붙여 봤습니다. 저같은 오디오 입문자들에게 상당히 요긴한 자료같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김경수님의 지식에 감탄하고 또한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플레밍의 진공관 발명
소리를 크게 해주는 증폭기를 우리는 앰플리파이어(Amplifier : 일명 앰프)라고 부릅니다.
초기에 만들어진 앰플리파이어를 요즘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원리는 결코 다를수 없는것으로 앰프의 변천과정은 곧 오디오 시스팀이 역사를 알수있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1895년 이탈리아의 마르코니(Guglielmo Marconi, 1874~1937)에 의하여 발명된 무선전선은 1902년 경에 영국의 플레밍(John Ambrose Fleming 1849~1945)에 의해 검파작용을 할수있는 진공관을 발명케 했습니다. 플레밍은 미국의 천재 발명가 에디슨이 1883년에 발표한 소위 에디슨효과에서 힌트를 얻어 진공관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에디슨효과와 플레밍의 2극 진공관 이야기)
그러나 오디오 시스팀에 사용할수 있는 증폭용 진공관은 그로부터 2년후 미국인 포레스트(Lee de Forest, 1873~1961) 박사에 의해 발명된 3극관으로 부터 비롯됩니다. 이때부터 진공관을 사용한 앰프가 탄생 본격적인 서막이 열리게 됩니다. (전자 시대의 문을 연 드 포레스트의 삼극진공관 / 플레밍진공관을 변형해 혁신을 가져오다 / 진공관의 원리)
Victor Talking Machine RE-45 Console, with Micro-synchronous AM Tuner, high-power Amplifier Model 245, 9" Electrodynamic Speaker, Induction Disc driven record player with magnetic pick-up, best-seller of the new Christmas 1929 RCA-Victor program. - [ebay]
RCA purchased the Victor Talking Machine Company and made a few radios under the "Victor" brand name. - [radiolaguy]
1912년 3극관을 종으로 연결시켜 증폭도를 크게한 새로운 증폭회로의 개발로 한층 더 힘이 커진 앰프가 만들어지고 이무렵 RCA가 RE-45란 전축을 만들어 냅니다. 이제품의 앰프출력은 3와트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앰프의 증폭장치는 여지껏 어쿠스틱 전축에서 머물던 한 시대를 뛰어넘어 다른 세계로 이동케 했습니다. 즉 1~3 와트정도의 출력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것이 하루가 다르게 큰 힘을 냈던것입니다.
또한 전기녹음 방식으로 만들어진 음반이 일렉트릭 커팅식 바늘의 고안으로 종래의 음반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장시간용 LP가 등장하자 이 음반이 지닌 음역을 재생시켜 주기 위한 앰프가 연구되기 시작했는데 고충실도란 뜻의 하이파이가 탄생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달로 점차 생음악과의 차이를 더욱 좁혀주게 되었으며 마침내 하이파이시대로부터 입체음향시대로 모든것이 변하게 됩니다. 모노럴로 들었던 음악이 좌우에 설치한 스피커시스템을 통하여 완전 분리된 소리를 들려주어 마치 재생 음악이 아니라 생음악 연주현장인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으며 1958년 드디어 스테레오용 앰프가 탄생됩니다.
-. 세계 최초의 푸시풀앰프와 스피커 : Western Electric 7A와 10-D / 최초의 PP앰프 WE 7A [J Museum]
-. 세계 최초의 스피커
## 진공관과 진공관 앰프
오디오의 역사는 1877년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한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에디슨 이전에도 축음기에 관한 연구가 있었으나 재생과 기록이 모두 가능했던 것은 에디슨의 축음기가 최초였기 때문입니다. 진공관의 역사 역시 에디슨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공관의 이론적인 근거는 19세기에 꽃을 피운 전기와 자기에 관한 물리학의 발전이 가져다 주었습니다.
(右) 스콧의 음성기록장치가 등장한 지 20년이 지난 1877년 8월 12일 뉴저지의 에디슨 연구소 한켠에서는 에디슨이 직접 부른 ‘메리에겐 어린 양이 한 마리 있네(Mary has a little lamb)’가 갓 발명된 기계에 의하여 녹음되어지고 재생되는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그리고 이 기계는 11월에 미국 특허국에 'talking machine'이란 이름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유성기가 바로 에디폰입니다...그런데 왠 니퍼 강아지...? 하고 놀라실분들 계시죠...? 니퍼 강아지를 처음 그렸던 화가 프랜시스 바로드<Francis Barraud>는 이 그림을 그려 에디슨 사에 먼저 그림판매를 제시하였지만 거절당하고 영국 그라모폰사에 팔면서 그라모폰 유성기 그림으로 바꿔 그려졌습니다. 이 그림은 에디슨 사에 제출되었던 원화입니다. (출처 : Go Classic)
그러나 진공관의 실제적인 기초는 1883년에 발견된 에디슨 효과입니다. 에디슨은 이미 1879년에 발명했던 탄소 필라멘트 전구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실험을 하던 차에 필라멘트가 든 진공 유리안에 별도의 금속 전극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금속 전극에 양전압을 가했더니 전극과 필라멘트 사이에 전류가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에디슨 효과로 에디슨의 수많은 업적 가운데 유일하게 기초 과학에 관한 발견이었습니다. 전자 공학이 이 전자의 흐름을 컨트롤하여 이용하는 장치와, 그 이용에 관한 과학 및 기술 분야를 의미한다고 할 때 에디슨의 효과는 전자 공학의 시작도 되는 셈입니다.
진공관의 대량 수요를 창출한 라디오 방송 시대의 개막
에디슨 효과는 플레밍 교수에 의해서 2극 진공관으로 결실을 보게 됩니다. 2극 진공관은 검파와 정류에만 이용되고 증폭 작용이 있는 3극관은 1906년 10월 25일 드 포레스트 박사에 의해서 오디온이라는 이름으로 특허가 신청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디온은 증폭도가 아주 낮았기 때문에 암스트롱이 재생 회로를 고안한 1912년에 가서야 실용적인 진공관 증폭기가 생산되었습니다. 재생이라는 것은 출력의 일부를 입력에 되돌림으로써 억지로 증폭도를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일종의 정궤환인 셈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진공관 자체의 진공도를 높여서 오디온의 증폭도를 높이는데에도 성공하였는데 제네럴일렉트릭(GE)社의 랭뮤어와 웨스턴 일렉트릭(WE)社의 래롤드 아놀드의 연구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1912년 고진공도의 3극 진공관의 제조에 성공하자 WE社는 1913년에 오디온의 특허를 사서 본격적인 진공관의 생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1919년에 미국에서 시작된 라디오 방송은 방송국의 송신기와 일반 가정의 수신기에 쓸 진공관의 대량 수요를 창출하게 되어 1921년 정기적으로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면서 진공관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렉트로닉스란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던 것도 1925년의 일입니다. 이해에는 토키(유성영화)가 등장하여 토키 시스템이 최대의 산업용 일렉트로닉스가 되어갔습니다.
이후 1930년대에 미국의 라디오 방송은 황금기를 맞이했고 진공관의 개발도 1940년까지로 그 최고의 생산적 시대를 마감하게 됩니다. 이후로는 새로이 발명된 트랜지스터로 인해 진공관의 영광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하이파이 진공관 앰프의 전성기는 1960년대에 가서야 이루어집니다.
진공관의 이득(GAIN)과 효율은 3극관에서 4극관, 5극관으로 될수록 높아지지만 음질은 일반적으로 3극관의 것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고이득 3극관은 주로 랭뮤어에 의해서 1929년에 개발되고 있었으며 독일의 쇼트키와 GE의 할이 각각 아이디어를 내었던 4극관은 영국의 라운드(H.T. Round)가 1927년에 발표하였습니다. 1929년에는 5극관, 1932년에는 다기능 7극관, 1933년 주파수 변환관, 1935년 금속관, 1936년 4극빔관이 차례로 등장하였습니다.
1980년대 초까지 오디오용 진공관으로는 특별한 개발이 없이 생산되어 오다가 미국, 일본, 영국 및 독일 등지의 공장은 문을 닫게 되었고 이후 소련과 영국의 진공관 생산시설을 가져간 중국과 동유럽에서 생산을 하게 됩니다. 이후 다시 진공관의 열풍에 힘입어 생산 공장이 하나 둘 지어지고, 새로운 진공관이 개발 되는데 그 대표적인 모델이 KT150입니다.
-중략-
정상의 앰프가 되어버린 웨스턴 일렉트릭社와 텔레푼켄社, 그리고 노이만社
진공관 앰프는 침체기인 1970년대를 지나면서 다시금 화려하게 하이엔드에 등장합니다. 1980년대는 소위 말하는 진공관의 르네상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진공관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앰프는 미국의 웨스턴 일렉트릭과 독일의 텔레풍켄, 노이만으로 굳어졌으며 이것은 아마도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입니다. 사실 이들의 제품들은 단순히 오디오의 차원을 넘어서 당시로서는 대단한 고가의 최첨단 제품이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현시점에서 이것들을 능가할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보다 이것들이 탄생될 때와 같은 예산과 연구 인력, 시간이 투입되기에는 이미 오디오 앰프가 일반적으로는 첨단의 뒷전으로 밀려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선구자 카운터포인트社
1960년대 후반으로 오면 일반 오디오용으로서는 최고로 인정 받는 매킨토시社의 MC275와 마란츠社의 MODEL-9가 등장합니다. 1970년대로 접어들면서 마란츠社는 명기 중의 명기로 치는 진공관 튜너인 MODEL-10B를 개발하다가 과도한 자금 투입에 인해 파산을하고 결국 일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매킨토시社는 TR 앰프가 판을 넓히던 1968년에 350W라는 가공할 만한 파워앰프인 MC3500의 발표로 진공관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마란츠를 파산으로 몰고간 명기 Marantz Tuner Model - 10B
McIntosh MC-3500 - 350w Tube Monoblock
1980년대에 다시 시작되는 진공관의 중흥기를 통해서 새로운 명성을 쌓은 회로로는 진공관 앰프의 귀족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자디스社, 미국의 전통강호 오디오리서치社, 그리고 하이브리드형 앰프의 선구자인 미국의 카운터포인트社, 그리고 VAC 등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이 시기에 진공관과 반도체를 혼합하여 각각의 장점만을 취하고자 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앰프가 등장하는데 카운터포인트社는 그런 풍조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의 버닝社는 상당한 수준의 제품으로 한때 이름을 날렸습니다.
-후략-
[출처] 진공관과 진공관 앰프 / 부산 하이파이 오디오 전문점 태하사운드
- . 왜 아직도 진공관인가?
1940~1950년대 초반에 걸쳐 미국 벨 연구소에서 일했던 3 명의 미국인들(메서스 바덴, 브레튼, 쇼클리, 이 세사람은 195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함)은 트랜지스터를 발명함으로써 전자의 역사를 대폭 수정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발명한 트랜지스터, 즉 반도체라 불리우는 소자는 열이 적게 나고 크기가 작으며 값이 싸다는 점 때문에 비싸고 열이나며 부피가 큰 진공관을 역사의 한 구석으로 몰아내버렸습니다.
60년이 지난 후 트랜지스터가 기약했던 모든 것, 아니 그 이상의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진공관을 쓰고 있는 외국의 전자 업체는 대부분 사람들의 머리속에 그 기억이 희미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분야, 오디오의 경우는 그 양상이 다릅니다. 아직도 여전히 진공관 앰프가 살아있는 것입니다. 물론 광범위한 것은 아니지만 그 영향력은 날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구시대의 유물인 진공관이 앰프 설계자에게 베풀어 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진공관에 트랜지스터로는 불가능한 그 어떤 것이 존재하기 때문일까요? [Tae Ha sound]
-. 진공관 앰프와 트랜지스터 앰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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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의 돌 트랜지스터의 탄생
진공관의 뒤를이어 등장한 트랜지스터는 음향기기 산업에도 일대 회오리를 불러일으켰는데 진공관시대는 시간을 일백만분의 일초로 나누었는데 오늘날의 반도체 세계에서는 십억분의 일초를 다투게 된 것입니다. 마법의 돌이라 불리고 있는 트랜지스터가 탄생한 것은 1948년의 일입니다. 미국의 과학자인 W, 쇼클리, WH 부라틴 그리고 예전에 우리나라에 내한한바 있는 J바르딘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의 개발은 음향산업의 앰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앰프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반영구적인 수명이라는 매력적인 말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수명에 한계가 있는 진공관은 추방당하게 될 운명에 놓이기도 했으며 마치 어쿠스틱 유성기와 전축을 비교하는 경우와도 흡사하게 되었습니다.
파워 앰프가 스테레오로 등장된 이후인 1960년대 후반, 새로운 진폭소자로서 트랜지스터는 성능이 향상되어 하이파이 앰프의 솔리드스테이트화가 다같이 시작되었고 진공관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발열문제라든가 공간 등이 트랜지스터로는 쉽게 해결되었으며 간단한 회로구성으로 인해 제작단가가 절감되었읍니다.
특히 좁은 공간 활용에 고민하던 인티형 앰프제작에서도 공간 문제가 해결되자 솔리드제품이 빠른속도로 제작되었고 신진메이커들이 우후죽순으로 출현하게 되었으며 이 회로를 이용한 제품들은 마란츠의 7T, 15 또 맥킨토시의 C-24와 C-26, MC-2105, 그리고 쿼드사의 33과 303, JBL의 SG-520SE 어쿠스틱6와 1A 등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미국에도 젊은 엔지니어들이 중심이 되어 오디오에 열을올리기 시작했고 앰프분야에서는 SAE, GAS, 마크레빈슨, 스레숄더, GAS, AGI, PHASE,LINER, DB SYSTEM 등 오늘날의 기라성같은 회사들이 이들의 힘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하루속히 트랜지스터로 만든 앰프가 출현하기를 기대했으나 초기의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에 비해 상당히 비쌌습니다. 즉 진공관이 35센트라면 트랜지스터는 15달러에 달했고 가격차가 많아 제작에 문제가 많았었는데 이것이 해결되는데는 10년이란 세월이 흘러야했습니다.
## 활짝열린 대중화 시대
트랜지스터 앰프의 가격이 낮아진것은 절충식 회로를 사용한 제품이 등장한 이후의 일인데 1955년 오디오용 트랜지스터가 개발되자 1965년 부터는 진공관 앰프가 점차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으로부터 얻을 수 없는 대출력을 간단하게 얻을 수 있으며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도 진공관의 3분의 1 정도라는 유리한 점이 있었으나 트랜지스터앰프는 진공관의 음질과는 차이가 있어 일부 사람들로 부터는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즉 진공관에서 느낄수 있는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러자 트랜지스터로 제작된 앰프들은 그후 여러종류의 새로운 회로방식을 도입하여 정감이 가는 음질로 개선시킵니다.
앰프의 기능이 파워, 프리로 완전히 분리되기는 제 2차대전이 끝난 이후의 일인데 영국인 월리엄슨이 고안한 회로를 사용해 영국의 쿼드사 창립자인 피터 워커가 프리앰프를 만들었고 (QUAD는 Quality Unit Amplifier Domestic 의 약자) 미국에서는 매킨토시가 내놓은 프리 C-22와 파워 MC-275에 이 회로를 사용 완전 분리된 앰프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렇게 볼때 하이파이 오디오의 출발은 분리형이었습니다. 프리앰프로서 본격적인 기능을 갖춘제품은 셔우드라는 미국회사 제품이었습니다.
Quad QA12/P pre/power amplifier combination (inside the pre-amp' stage) 1949 [Saturn Sound]
Quad 1 power amplifier & QC1 pre-amplifier (Control Unit) 1951 [Saturn Sound]
당시의 대표적인 기종은 거의가 미국쪽에서 많이나왔는데 그뒤를 영국에서 이었고 미국의 마란츠사에서 내놓은 오디오콘솔인 프리앰프 1 과 파워앰프 2 가 최고급형이라 할수있습니다. 매킨토시의 C-8 프리앰프와 파워앰프인 MC-60, 그리고 피셔사의 프리앰프인 HH, 스코트사의 121C, 페어차일드의 245등도 이때 등장합니다. 다이나코는 저렴한 가격과 조립식 키트로 기반을 쌓아갑니다.
한편 유럽에서는 영국 쿼드사의 쿼드2 컨트롤 유니트와 파워 앰프2가 콤비로 걸작이었고 리크사의 포인트원도 정평있는 제품이었습니다.
"Quad II" power amplifier 와 QUAD QC II control unit (1953), 그리고 스테레오시대인 1958년에 발매된 QUAD 22 [쿼드앰프의 역사]
Leak Point One (1954 ~ 1957) / Leak Point One Plus (1958 ~ 1963)
@@ 쿼드의 ESL 시리즈
요즘처럼 제품을 양산하는 시대에는 명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하나의 명기는 한 천재적인 엔지니어의 정열과 혼신의 힘이 담겨 태어나는 것인데 모든것이 분업화되고 세분화된 오늘날에는 혼과 얼을 담는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라는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바로는 예전에 만들어진 것중에도 좋은 제품이 많으며 물론 세월이 더 지나야 평가될것입니다.
제품의 설계에서 제작까지 힘을 기울인 오디오의 장인들을 우리는 많이 볼수 있습니다.
미국의 천재적인 음향설계자이자 엔지니어인 매킨토시의 고든고우, 그는 웨스턴 일렉트릭시대로 부터 오늘날까지 매킨토시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려왔고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으며 고든고우에 의해 빚어진 매킨이란 애칭은 아마도 오랫동안 기억될것입니다.
또한 영국의 피터워크를 말안할수 없습니다. 쿼드라는 미니형 앰프를 만들어낸 이 장본인은 장방형인 ESL 시리즈로 그 명성을 날렸고 그밖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생산되었던 미국의 마크레빈슨사의 마크레빈슨도 잊을수 없는사람이며 마크레빈의 제품은 오늘날 오디오 전자기술의 결정품이라고 할수있을 정도입니다.
20세기 최고 명기로 불리는 ESL-57
영국 쿼드사의 최초 출시모델인 ESL-57 스피커. 57년도에 발매된 이제품은 유명한 3/5a 스피커와 함께 현재까지도 영국 브리티쉬 사운드의 표본이라 불리울 정도로 장인정신과 정점의 소리라고 표현될 정도로 인지도와 공들여 만든점을 강조할수 있는 제품으로 전면 배플이 황동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나무와 엔틱크한 다리까지 달려있어 디자인은 물론 클래식에 발군의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다. 이 스피커와 잘 매칭되는 앰프로는 쿼드 303과 마크 레빈슨의 ML-2를 최고로 꼽는다. Quality Unit Amplifier Domestic 머리글자만 따서 QUAD로 불리는 영국의 오디오 회사가 만든 스피커로 Electro Static Loudspeaker를 줄여서 ESL이라고 하며 정전형 스피커라고도 한다. [참조 : Electrostic Loudspeaker Quad ESL-989]
@@ 마란츠 프리 7과 파워 8B,
분리형으로 제작된 초기 앰프중에 마란츠사의 일부 제품들은 예전에 일고있는 진공관 붐에 따라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 마란츠 프리앰프7과 파워8B는 명기로서 지금까지도 변색되지 않는 소리를 들려 준다고 하여 오디오 상점에서 고액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세트는 분리형 앰프로서 우리나라에 가장많이 소개된 제품이며 미국의 매킨토시 진공관앰프와 마란츠 제품은 서로 우열을 다투었읍니다. 이 두종류는 음질이나 특성이 각각 독특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선택된다고 볼수있으며 마란츠에 사용된 콘덴서는 지금까지도 제작당시의 상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면 얼마나 잘 만들어진 것인가를 알수 있습니다.
이 회사제품인 프리앰프 7은 얼핏 살펴보면 별로 특징이 없어보이지만 입력 신호를 받아들이는 내부코드에 실드를 시켜주지 않는 등 독특한 회로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방법으로 콘덴서의 용량을 줄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고역에서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흔히 앰프는 증폭만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음질 재생애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앰프로 실내악을 들어보면 상당히 안정감 있는 소리를 듣게 되며 출력관은 6CA7,또는 EL34를 사용하고 있고 파워 앰프는 바이어스 체크미터를 설치하여 앰프의 동작상태를 초보도 가장좋은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한점이 특징입니다.
이회사에서 제작된 파워 앰프로 마란츠 9는 진공관으로서 최고 전성기때 만들어진 형인데 전면에 스피커 단자를 입력레벨스위치와 함께 설치하고 있으며 판넬의 디자인도 고상합니다.
Marants Pre 7 & Power 8B
@@ 매킨토시의 명품들
마란츠와함께 미국의 앰프제조업체로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 매킨토시는 고든고우와 프랭크 매킨토시에 의해 운영되어 왔습니다. 오랜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이 회사는 음향재생업계에서는 대부격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제품들은 다른 음향기기와 달리 간소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호화스럽습니다. 이것은 미국적인 특성을 반영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란츠프리 7과 함께 진공관앰프의 최후를 장식한 명기중의 하나인 매킨토시 C-22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리앰프입니다. 출력관 6BG 6G,를 푸쉬풀로 사용하여 30와트의 출력을 내는 A-116은 1954년도에 제작된 형인데 진공관시대의 명기로 꼽을수있는 매킨토시 제품은 매우 많기때문에 다음 몇 제품들은 언급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중 MC-275와 MC-225는 크롬과 철의 거대한 덩어리로 빚어놓은 제품으로 한때 매킨토시의 최고봉이라고 이야기 되던 것들입니다. 이제품에 사용한 출력관은 영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만든 골든 라이온시리즈인 KT-88이었고 음질을 아름답게 들려주는 출력관 KT-88과 완전하게 결합된 이제품은 크롬샤시에 불이 비쳐지면 수풀처럼 우뚝서있는 벌겋게 달은 4개의 진공관이 하나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이고 당시에 만든 진공관으로서는 대출력이며 중량은 무려 30Kg이나 나갑니다.
MCINTOSH MC275 POWER AMPLIFIER AND C22 PREAMPLIFIER
한편 매킨토시의 MC-75는 모노럴용으로 제작된것인데 MC-275보다 오히려 인기가 좋았습니다.
MC-40과 MC-240 도 빼놓을수 없는 제품인데 매킨토시가 모노럴 시대에 만든 앰플리 파이어는 1958년 레코드가 스테레오화 하면서부터 종래의 모델앞에 2라는 수자를 붙여 모노럴 앰플리 파이어 2대를 합쳐서 만들어진 것임을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MC-40은 스테레오로 제작된 MC-240의 모노럴용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 진공관앰프는 LP시대의 부산물로서 레코드의 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기술적으로 설계되었고 모든노력을 레코드의 음질개선을 위해 치중한 제품들이기에 요즈음의 CD나 DVD 시대에서는 스피커와의 매칭등 여러가지의 구속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자신이 없는 분들은 저같이 귀동냥에 만족함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여벌로 한셋트 따로 구성한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말입니다.....
@@ JBL의 TR 초기제품들
트랜지스터 초기에 꼽을수 있는 명기로는 JBL의 SG-520프리앰프와 SE-400SE 파워앰프입니다
JBL 하면 우선은 앰프보다는 스피커시스템을 연상하게 되나 이회사는 서너 종류의 분리형과 인티그레이티드형 앰프를 내놓았고 그중 트랜지스터 초기에 만든 프리앰프 SG-520에는 판넬속에 감춰진 각종조정스위치들이 있어 이채를 띱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파워 앰프 SE-400SE도 특색있는 제품인데 전원을 입력시키면 판넬 중앙에 설치된 투명판의 심장부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하는 운치있는 제품이다. 또 SA600 인티형과 앰플리파이어도 제작이 중단되었지만 좋은 제품이었다. 그후 이 회사에서 SA-600 이라는 모델을 등장시켰다.
JBL의 SG-520프리앰프와 SE-400SE 파워앰프
JBL의 SA600
@ 초기에 인기끈 피셔
1960년도 부터 1963년 까지는 우리나라에 오디오 시장이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집의 라디오 상점에서 한두대의 전축을 진열해 놓았으나 외국의 오리지널 제품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1964년도에 선보인 제품들로는 피셔사의 진공관 앰프가 우리나라에 가장많이 소개되엇는데 이들은 1970년 까지 계속 거래 되었읍니다.
그중 종류를 알아보면 36와트 출력을 자랑하는 X-100 모델인데 이제품은 후에 50와트로 변형하여 X-100B로 만들엇습니다. 이와함께소개된 80와트의 X-202B, X-101B도 인기제품이었고 그중 X-202B는 출력도 좋았지만 12개의 진공관에서 비치는 불빛은 운치있는 모습이었으며 가격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었습니다.
피셔사와 함께 등장한 스코트사도 앰프 제조업체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이회사의 200B는 출력 30와트의 인티형 앰프이었고 경제적인 가격의 시스팀을 제작한다고 선전했던 이회사는 헤드폰을 사용할수 있도록 앞면에 플러그를 처음으로 장착하였으며 출력관은 6GW8을 사용하여 채널당 15와트로서 당시의 제품으로서는 상당한 출력이었습니다. 이후에도 NEW-299D란 80와트의 앰프를
소개했고 리시버형으로는 380과 340B를 내놓았는데 대출력으로 제품을 구하기가 힘든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던 시절입니다.
한편 하만카든 사가 내놓은 명기 사이테이션 시리즈도 이무렵에 소개되었는데 채널당 60와트의 출력인 사이테이션2 파워앰프는 웅장한 모습과 쵸콜릿색 판넬의 디자인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최근까지도 오디오 상점에서 볼수있는 제품입니다. 이제품과 더불어 제작된 사이테이션A 라는 프리 앰프는 트랜지스터를 사용한것으로 키트라는 부품판매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미국의 앰프회사중 현재는 생산을 중지한 EICO라는 제품은 아직도 기억하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회사가 제작한 ST-70K는 70와트의 출력을 자랑한 키트형 인티앰프인데 당시 가격은 99달러 99센트 이었읍니다.
매킨토시의 C-22프리도 이때 소개되었고 튜너 MR-67도 소개 되었는데 요즘와서 보면 약간 촌티가? 납니다... 웃음 하하하
다이나코에서는 PAS-3이라는 프리앰프 키트를 등장시켰는데 가장저렴했던 것으로 꾸준하게 보급되온 제품중의 하나입니다. 이 회사의 파워 앰프로는 60와트 모노럴의 마크3과 프리 PAS-3에 사용할수있는 70와트의 스테레오70이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의 오디오 상표로서 인켈이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조그만 오디오 회사인 셔우드 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회사가 발표한 제품들은 슬림라인 형으로 참신한 면을 보여주었던 앰플리파이어입니다. 그중 S-7700은 80와트로 리시버 형인데 내부를 보면 한치의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어 이제품의 기능이 어느 정도인가를 대변해 주는것 같았고 요즘 유행하는 제품과 크기도 비슷하게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진공관의 명기중의 명기로 부를수 있는 마란츠의 프리 #7과 파워8B도 이때 선보였습니다.
당시의 판매가격은 프리#7과 파워 8B가 각각 264달러 였습니다. 환율과 물가인상을 제외한다면 긴세월이 지난 지금의 중고값이 그때보다 훨씬 엄청~ 비싼셈이죠?
앰프회사로서 기억에서 사라질뻔한 보켄의 리시버형도 이때 소개된 제품입니다. 그중 RP-60은 60와트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리시버형으로 FM과 AM튜너의 성능이 특히 좋았습니다. 1964년도에 소개되었던 리시버형 중에 이름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KNIGIT-KU45A가 바로 그것입니다.
@ 트랜지스터 초기무렵 모델
스코트사에서는 모델345란 64와트급 리시버를 소개했고 피셔사는 리시버형 800C를 내놓았습니다. 이 피셔앰프는 최근에도 샵에서 볼수있는 모델로 지금도 좋은 제품으로 기념될수 있는 진공관 앰프입니다. 저도 4년전에 구입하여 약 5개월간 구동해 보았읍니다만 부드러운 저음과 매끄러운 고음으로 매력이 있었으나 제가 소장한 제품은 관리가 잘 되지 않았던 제품인 탓에 각종 노브와 셀렉터에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 일본상품 대거 진출
1967년 경에는 스콧트 사가 리시버형을 여러종류 내놓았습니다. 그중 342는 64와트의 출력을 보였고 이제품은 388과 함께 국내시장에 가장많이 보급된 제품이엇습니다.
미국의 마란츠는 진공관 시대를 이어받은 트랜지스터 앰프로 솔리드 스테이트 방식이 프리 7T 와 파워 15를 만들었고 출력은 140와트로 진공관앰프로 낼수없는 초 저음을 더욱 좋게했습니다. 당시에 소개된 앰프로는 아주 고급으로 손꼽힌 제품입니다, 매킨토시의 프리 앰프 C-24와 마란츠사의 튜너 10B도 이무렵에 나왔습니다.
1967년 일본 파요니어사가 제작한 SX-1000TA가 소개되었을때 대단한 호평을 보엿습니다. 물론 산스이의 1000A도 맣은사람이 최근까지도 들어볼정도로 인기 기종이었습니다.
피셔사는 100 와트출력의 250T를 소개했는데 3년간 인기를 끈 모델이었으며 지금도 황학동쪽에서는 볼수있는 제품입니다. 빈티지냄새가 나긴합니다만 저음이 굵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 피셔 250T에 대해서 /
일본의 트리오란 오디오 전문 메이커는 외국 수출상표를 켄우드라 붙이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 미국 지역에 판매했고 TK66, TK88등과 함께 국내시장에 대량으로 보급되었습니다.
미국의 셔우드사는 S-7800과 S-8800을 신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다이나코사는 진공관 시대에 제작한 스테레오 70에 이어 TR을 사용한 스테레오 120을 소개하는데 음질재생이 부드러워 인기를 끌었으나 출력부에 이상이 자주 발생하여 출력석이 끊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 월남전 특수 경기를 타고..
1967년 부터 1969년 사이에는 월남전쟁에 참전했다가 귀국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산스이 켄우드 파요니어 소니 등의 제품을 들여왔는데 이때부터 오디오 상점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피셔사의 출력 120와트인 700T와 550T는 성능이 별로여서 명성이 사라지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 70 년대의 앰프와 4채널의 등장
1971년 부터 일기 시작한 4채널 방식은 새로운 오디오 붐을 조성하는 듯 했는데 초기 4채널 시스팀은 기존앰프부에 어댑터를 첨부하여 사용할수 있게 한것과 새로운 제품의 두가지 였고 각회사가 제각기 발표한 기술로 혼선이 빚어져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즉 레코드녹음시 4채널녹음이 되어야 하는데 각사마다 방식이 달라서 무용지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현재의 LDP가 코스트 다운을 못하여 사장된것과 마찬가지 현상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4채널 앰프는 엄청난 사이즈에 중량도 상당히 나갔습니다. 1974년도에 산스이사는 2채널용 앰프로 EIGHT 라 명명한 160와트짜리 제품을 내놓았고 7000 이라는 제품은 마이크 믹싱장치가 내장되어 있었습니다.그리고 파워부와 프리부를 분리하여 사용할수 있게 하였는데 이때부터 이러한 제품이 탄생하였습니다. 일본의 오디오 제품들은 모델을 너무 자주 바꾸어 구입한지 얼마안되어 구형이 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오죽하면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나올정도 였습니다.
@ 마란츠의 시대
1970년 초 미국의 마란츠사는 미국내에서 제작하였던 제품을 일본으로 들여와 일본에서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제품은 80 와트의 출력을 낼수있는 리시버형인 22 와 26 두종류가 미군부대를 통해 흘러나왔고 74년도에 45와트의 출력을내는2245와 채널당70 와트의 2270이 나왔는데 2270은 좋게 평가되었던 제품입니다.
파이오니어사에서는 이 해에 제작한 SX-828 은 오디오 시스탬의 참맛을 알게해준 명기 였습니다. 앰프의 볼륨을 올리면 올릴수록 박력있는 음질이 재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소개된 켄우드의 200와트 리시버형 KR-6200은 당시의 제품으로는 최고의 것으로 평가될정도 였습니다. 특히 AR 2Ax 와 많이 사용된 제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제품을 경시하는 풍조로 인하여 스피커만 알려졌고 앰프는 별로 아는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렴한 값이니까 구할수 있다면 켄우드의 모델을 꼭한번 들어보세요...
-. 추억의 마란츠 명품들(이영동) / 마란츠의 앰프들 /
@ MOS-FET 회로의 채택
1975년 까지는 4채널 앰프가 계속 나왔습니다. 짚고 넘어갈 일은 4채널 앰프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무식하게 크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쓸수없는 기능으로 소스가 4채널로 녹음되어서 나오지 않기에 필요없이 낭비되는 부분이 많은 회로방식입니다.
마란츠사에서도 4300과 4270을 최고의 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2 채널용 앰프로는 파요니어사가 SX-939와 838을 등장시켰는데 각각 채널당 70와트와 50와트로 구성되어 지금도 오디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참신한 모델입니다.
알텍의 파워 앰프9440A 형은 출력이 440와트로서 프로형으로 소개된것인데 이런 종류의 앰프는 당시만 해도 영업장소에서 외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디오리서치社의 D-75A 파워앰프
오디오 리서치사는 D-76A형이 우리나라에 약간 소개되었는데 진공관 앰프로서 가장많은 종류를 제작한 이 회사는 80년 까지 경쟁제품을 꾸준히 내놓았습니다.
SON OF AMPZILLA
미국의 GAS사는 디자인이 독특한 모델을 생산했는데 이회사 제품중 채널당 출력이 200 와트인 AMPZILLA 는 전면 디자인도 이색적이고 커다란 출력미터가 시원한 감도 느끼게 하며 미국적인 박력감은 더욱 진가를 알게 할 정도였는데 여러분 혹시 많은 돈을 들여 대용량 앰프를 찾는다면 저렴한 값의 이 앰프를 한번 찾아보세요 어차피 회로기술은 오디오에 있어서 소재만 바뀌었을뿐 아주 고가의 제품을 제외하고는 별로 변한것이 없으며 부속은 반 영구적인것이 많으므로 얼마든지 훌륭한 음을 저렴하게 들을수 잇을 것입니다.
미국의 SAE 사는 파워앰프 MARK2400과 2600을 내놓았는데 꾸준한 판매를 보였고 우리나라의 인켈에서 국내시장에 인켈브랜드로 판매하기도 했읍니다.
SAE 2600 POWER
SAE 2100L Pre & 2401 Power
이걸 팔고 너무 후회했던 생각이 나서 살짝 끼워 둡니다.
@ 실용적인 제품이 선보인다
1977년에 만든제품은 실용적인 제품이 많았는데 특히 아날로그형으로 만든 대출력의 리시버가 인기있었고 성능도 우수했지만 가격도 저렴했으며 파요니어의 SX-1050을 비롯하여 SX-950 , SX-850,750등 현재도 판매되는 제품이 그당시 거래되었습니다.
이 해에 소개된 제품중 고급기종으로는 파요니어의 SPEC-2 와 SPEC-4가 있는데 2 는 채널당 250 와트 였습니다. 그중 SPEC-2는 대형술집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48개의 트랜지스터에 33 다이오드로 구성되어 잇습니다. 산스이 사에서는 검정 판넬의 AU-717을 소개했고 채널당 85와트의 래크시스템으로 개발된 것인데 당시에 판매된 인티 앰프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산스이에서는 4채널용 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할수있는 QRX-9001을 등장시켰고 2채널용으로 리시버형 9090DB를 선였는데 9090에 이어 소개된것으로 DB가 붙어 앰프에 돌비가 설치되었음을 의미 했는데 이제품은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엇던 제품으로서 현재도 거래가 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산스이의 9090 모델은 산스이 앰프의 특징이 그렇듯이 고역이 독특하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면 고음이 쏜다는 개념이 도입될수도 있으며 고역을 좋아하는 분들은 맑은 음질의 특성으로 인해 잘만든 앰프라고 평할수도 있겠습니다. 고음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구입에 신경을 쓰셔야 할것입니다.
산스이의 분리형앰프도 이때등장했는데 프리 CA-2000과 파워 BA-2000 입니다 출력은 채널당 110 와트로서 전원회로부를 완전히 독립시켰으며 OCL방식을 채택한 고급형이었습니다.
1980년에는 미국의 보스사가 제작한 2채널용 리시버 550이 소개되었는데 이모델은 채널당 40와트로 전면 디자인이 아름다웠습니다. 지금보면 촌스런면이 없지 않으나 그래도 그윽한 맛은 있던 모델이었습니다. 보스사에서 소개한 앰프는 미국에서 만들지 않고 거의가 동남아 국가에서 라이센스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잘모르고 선택한후 실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본 소니 사에서도 계속해서 앰프를 소개했는데 우리나라에는 대형인 STR 계열이 선보였고 중량이 거의가 점보급일 정도로 무거운 것들이었으며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우리나라에는 점보급을 팔고 외국에는 슬림형을 파는 정책을 폈는데 저희나라 사람들의 생리가 무거운것이 소리도 좋다는 일관된 생각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앰프는 저울에 달아보고 사라는 말이 존재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산스이의 명기로는 8080과 9090이 있으나 방송에서도 사용할수있도록 돌비 기능을 탑재한 앰프인 9000DB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델로서 출력도 320와트에 엄청난 무게를 자랑했고 토레이덜 트랜스를 이용하는등 현대의 모든기술이 망라된 그시절의 앰프로 현재도 좋은 가격을 받는 명기입니다.
@ 인기끈 마란츠 모델들
마란츠 사에서는 트랜지스터로 소개한 2325와 2275 시리즈를 내놓았는데 일본제품중 인기모델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애호가가 가장많이 사용하고 있는 2325는 리시버형으로 고출력과 고성능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모델인데 JBL의 L-100이나 L-110등의 북셀프 스피커와 매칭이 아주 잘되었습니다.
마란츠는 또 260와트의 대출력 앰프인 2330B를 선보였는데 디자인도 좋았지만 성능 또한 우수해 이 시리즈가 마란츠 앰프로서는 최고의 전성기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특히 2285B는 현재까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없어서 못파는 물건이 되었고 오디오 샵에서는 손만 대지않았다면 70 만원을 호가하는 명기중에 명기 입니다. 굵으면서도 펑퍼짐하지 않은 저음과 고역의 특성이 매끄러운 부담없이 섭렵할수있는 음질이 마치 한동안 먹지못한 음식을 접햇을 때의 군침도는 그것? 과도 일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원이 들어간 마란츠는 외관의 은은함과 화려하지 않은 그윽한 멋이 있어 더욱 매력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인티앰프등 여러가지를 생산하였으나 리시버형에 비하면 큰인기는 끌지 않았으며 현재거래되는 물건역시 리시버 외에는 값을 못받을 정도입니다. 한동안 마란츠의 오디오가 국내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였는데 앰프가 품귀현상을 보일만큼 인기 또한 대단했습니다.
마란츠사가 리시버 앰프중 2330B에 이어 제작한 2330BD는 돌비 시스팀이 설치된 제품인데 이 돌비시스팀을 2285BD에도 설치하여 신형으로 판매하기도 했으나 2285B의 인기에는 못미쳤습니다.
또 SR-6000G나 50와트의 SR-4000 의 앰프를 내놓았는데 이가운데 6000G는 채널당 출력이 70와트이었는데 보급형 제품으로는 한동안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면디자인도 실증나지 않게 만들었고 소형스피커나 밀폐형스피커인 AR 시리즈와 잘맞았기에 부담없이 선택했던 제품이었습니다.
테크닉사도 SA 시리즈의 앰프를 내놓았으나 인기를 전혀 끌지 못했고 산스이는 AU-717에 이어 채널당 100와트의 AU-919를 신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이제품은 인티형으로 DC파워 앰프를 내장한 것이었고
파이오니어가 내놓은 인티 SA-9800은 채널당 100 와트로 내부회로가 특수하게 설계된 논 스위칭방식으로 TR에서 발생한 전원부의 결점이 출력에 영향을 주지 않게한 작동 방식이었습니다. 논스위칭회로의 앰프들은 약한 음대에서 힘이 좋고 고음역에서는 확 트이는 듯한 느낌이 들며 해상력이 좋게 표현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80 년대의 앰프들...
1980년 미국의 하만카든사가 검정 판넬의 분리형 앰프를 내놓았는데 프로패셔널 파워앰프인 16A가 바로 그것입니다. 채널당 150와트의 출력이며 고출력에서 흔히 볼수있는 스피커 보호회로가 설계되어 있고 프리로서는 사이테이션 17로서 EQ가 설치되어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하만카든의 기대를 이제품에 건 애호가가 많았으나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이때 미국의 페이스 라이너라는 앰프가 몇종류 소개 됩니다. 파워 700시리즈 2로서 채널당360와트의 대출력이었습니다.
일본의 마란츠는 한동안 우리나라 오디오 시장에서 인기를 끌던 마란츠 7 시리즈를 판매했습니다. 이제품은 전면디자인이 훌륭하엿고 금장으로서 기대를 갖게 하였으며 성능이 좋은 중급제품으로 활발한 거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온 SC-7은 스테레오 컨트롤 프리앰프로서 모든 기능이 전부있는 형이었는데 톤 컨트롤부를 전면에서 조작할수 있고 정면 판넬 중앙에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카트리지임피던스도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골드시리즈 라고도 부른 이 모델은 SM-7 파워앰프와 좋은 콤비를 이루었는데 출력이 채널당 150 와트로서 전원잡음을 없게 한 DC형이었습니다.
@ 강세보인 일본산 제품들..
1980년에 산스이는 많은 제품을 소개했는데 그중 G-7700형은 가장 많이 팔린것으로서 출력은 채널당 120와트 디자인이 참신하고 재생음질도 일본 오디오에서 느낄수 있는 고음의 얄팍함과 간지러움이 없는 모델이었고 G-9700형은 400와트의 대출력으로 넓은곳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야마하의 파워 앰프 M-4의 출력은 채널당 120 와트 로서 대출력 앰프에서 발생하는 열처리를 위한 특수 금속 방열판을 위쪽에 설치하고 원음 재생에 필요한 특수회로를 3가지로 구성시킨 제품인데 이제품과 같이 소개한 파워앰프는 A-1으로서 출력은 채널당70와트였습니다.
마란츠의 PM-700형은 DC인티형으로서 5단계 EQ를 설치하고 보급형으로 저렴하게 거래된 제품으로 채널당 70와트의 출력이었습니다.
@ 기능의 다양화..
마란츠사는 인티형 임프인 PM-5를 1981년에 내놓았습니다. 이모델은 클라스 AB와 클라스 A 방식을 스위치로 분리시켜 사용할수 있게 제작된 것인데 인기가 상승하자 나중에는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설치된 두 종류의 회로를 간단하게 비교하여 청취할수있었으며 재생되는 음질의 차이가 뚜렷해 선택해서 들을수 있었는데 출력은 채널당 AB방식이 80와트이고 A방식은 20와트로서 서브소닉 스위치는 초저음역을 커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자연스런 음질의 영국모델들..
리복스 앰프중에는 B-750마크2 인티형이 외국에서 오는 사람에 의해 소개되었는데 채널당 85와트로 가정용으로는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고음역에서는 맑고 중저음에서는 고운소리를 들려줍니다 어떻게 들으면 진공관의 음질처럼 부드러운 맛을 주는 제품이었고
쿼드사는 완전 분리형인 프리와 파워 앰프로 프리 33과 파워 405를 내놓았습니다.파워 405는 90 와트의 출력을내는 303보다 200 와트 대출력인 405에 사용하도록 프리를 개조했는데 초기에 소개되었던 405 파워는 낮은 임피던스에서 충분한 출력을 내기위해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하였으나 파워 TR에 흐르는 전류를 순간적으로 제한할 때가 많아 스피커와의 조화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쿼드사가 내놓은 405-2는 이런 결점을 보완한 것인데 하이브리드 타입 회로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이해에 소개된 앰프로 마란츠사의 SR8000 과 200 와트의 출력을 자랑하는 리시버 SR-7000G 도 빼놓을수 없는 품목인데 7000G는 국내 오디오 상점에 가장 많이 보급된 기종입니다. 이 제품은 거의가 미군부대를 통해 보급되었으며 현재도 거래되고 있는 품목중 한가지 입니다.
@ IC 회로의 장점과 단점
1982년 마란츠사가 신제품으로 소개한 SR-9000G 는 대형 리시버 앰프로서 처음 소개되었을때 IC공포증에 걸린 소비자들은 사용을 기피할 정도 였습니다 앰프를 사용하다 잘못되면 회로를 구성하고 있는 칩에 문제가 생겨 많은 비용을 들여야 했고 수리가 되지않아 난감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품은 채널당 130 와트로 앰프의 볼륨이 스텝업식으로 되어 나중에 가서야 좋은 평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같이 등장한 8100DC는 별로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파요니어가 리시버나 인티용으로 82년도에 내놓은 모델이 몇종류잇습니다. 그중 리시버로는 SX-7,SX-6,SX-5이며 인티형으로는 A-9,A-8,A-7등으로 전면 디자인이 모두 비슷해 모델별로 얼른 구분이 안되었으며 84년도 까지 꾸준히 판매된 제품인데 성능에 비하면 인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켄우드사가 82년도에 내놓은 고급 리시버 형이 있습니다. KR-1000이 그것인데 이 형은 그래픽 이큘라이저를 채택한 제품으로 전원이 입력되면 전면 판넬에 호화롭게 디자인 된 각종 수치에 불이 들어오는데 컴퓨터 프로그램 무드코만더가 모든 회로를 조절하게 되어있고 출력은 120 와트로 재생음질이 더욱 박력있게 들리며 동작도 하이 스피드로 되어있습니다.
야마하에서는 완전 분리형 파워 앰프인 M-4를 소개했는데 이때부터 이회사는 국내 오디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야마하의 오디오 제품중 앰프는 어느정도 알아주었고 일본의 악기업체로 알려진 회사가 드디어 오디오계에까지 파고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 도오쿄에서 한시간 거리인 하마마스란 시내에 위치하고있는 야마하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온통 오선지가 보도블럭에 새겨져있어 마치 음악의 도시같은 거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M-4의 출력은 채널당 120 와트로서 스피커 보호회로가 내장되어 있으며 함께소개된 프리 C-4도 있습니다.
다양한 오디오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것은 84년도 부터인것같습니다. 이 해에 외국의 유명회사가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전자전에 참가한 회사들의 제품이 많았습니다 .
그동안 우리에게 소개된 제품들은 거의가 미군 부대를 통해 보급된 보급형이었는데 그중에는 더러 고급형도 있었습니다. 영국의 탄노이스피커나 셀레스천 와피데일과 바이타 복스 쿼드 그리고 미국의 매킨토시와 마크레빈슨등 유명한모델이 선보인것은 84년이후 부터였습니다.
@ 컴퓨터를 내장한 모델등장
84년도의 제품들은 거의가 터치식 작동방법으로 전면 디자인에 형광막표시등이 설치된 디지털형이 많았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내장시킨 것과 앰프의 볼륨 스위치등이 로타리식을 탈피하여 제작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앰프도 그래픽 EQ를 따로 설치해 재생 음질을 더욱 박력있게 조작할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전면에 부착시킨 점이 두드러졌습니다.
또 리시버 형에는 거의가 수정 발진 제어 장치를 설치해 쿼츠 신디 사이저 방식으로 제작한 제품들이 판을 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에 점차 비디오가 침투하여 오디오와 비디오를 함께 즐길수 있는 AV시스팀이 등장했습니다.
이해에 소개된 앰프로 파이오니어가 내놓은 인티형 A-80 모델은 출력이 채널당 150와트이고 논 스위칭 DC파워 앰프로 소리가 안정감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TR의 뜨는 듯한 음질을 보완한 소리로 알려졌고 하이스피드로 동작되며 MC 카트리지를 위한 트랜스가 내장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중에는 일본 제품을 평가할때 파이오니어의 음질은 저음역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고 산스이의 음질은 너무 고음역에 치중한 듯한 느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파이오니어 제품은 나이가 든 분들이, 반대로 산스이 제품들은 젊은층에서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마하에서는 인티형인 A-700을 소개했습니다 제로 디스토션(음의 찌그러짐)이라고 불리는 저의율 회로 방식은 이 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야마하가 제작하는 모든 앰프에 채택되고 있습니다. A-700은 채널당 100 와트로서 자동으로 A와 B클라스로 전환시켜주는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고 또한 야마하 사는 전년도에 소개했던 프리 C-2를 약간 개조하여 C-2A형으로 다시 내놓았습니다. 이 프리에 맞는 앰프로는 M2로서 출력은 채널당 무려 240 와트입니다. 이모델은 지금도 음악감상실 용으로 사용되는데 출력도 좋았지만 재생 음질에도 야마하의 독특한 클래식풍 음색이 표현되어 매력있는 앰프로 기억됩니다.
이 회사에서 소개한 인티형중에 A-700 보다 품질이 우수한 A-1000 형도 이때 소개된 제품입니다.
출력은 채널당 120 와트이며 클라스 A동작회로에서 10 와트까지 사용할수있으며 실버 컬러에서 검정 패널로 다시 등장시킨 모델입니다.
야마하에서 완전 분리형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거래된 모델은 C-50 프리와 M-50 파워앰프인데 초기에 소개되었을때 가격이 비싸지않아서 많은 소비자들이 클래식 음악감상용으로 이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C-50 프리는 무빙코일 카드리지 헤드 앰프가 부착된 것이라던가 서브소닉필터를 설치 초저음역을 보정한것등 꽤신경을 써서 설계한 모델로서 이제품은 85년도제품 C-70과 함께 야마하의 이름을 한국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심어준 모델입니다. 파워와 프리인 M-70형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파워의 출력은 채널당 200 와트로 큰힘을 자랑한 모델이었고
켄우드사에서도 대출력의 앰프를 소개햇는데 파워 베이직 M-2는 채널당 220와트로 프리 베이직 1과 함께 판매된 것으로 주로 영업장소에서 많이 사용된 모델이며 전면 디자인이 검정 판넬이라 디지털 튜너와 함께 설치하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 블랙컬러의 선풍
테크닉스 제품이 드디어 우리나라 오디오 팬들에게 그 성능을 인정받기에 이르는데 이무렵소개된것이 채널당 80와트의 SA-810 형 리시버입니다.
파이오니어는 SX-60과 50을 새모델로 소개했고 채널당 80와트였습니다.
80모델은 AV기능을 탑재하여 가정에서 비디오 사운드를 즐기도록 제작한 리시버였는데 요즘으로 말하면 초보적인 단계였다고 볼수잇지않을까 싶습니다..
마란츠사는 산뜻한 디자인의 PM시리즈 730을 내놓았는데 인티의 이모델은 마치 컨트롤 타워를 지켜보는것 같이 복잡한 전면 기능스위치를 부착하고 잇는데 출력은 채널당 70와트 원격 조정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테크닉사는 인티형으로 SU-V909를 소개했는데 이회사가 자랑하는 크라스 A동작으로 출력은 채널당 120와트 DC형의 앰프로서 비교적 잘 만들어진 앰프인데 스피커 시스템 선택만 유의하면 고급음질을 얻을수 있는 제품입니다.
럭스먼사가 내놓은 진공관 앰프인 LX33 인티형은 채널당 30와트로 CL-36프리 그리고 파워 MQ-70도 이때 진공관으로 나온 제품인데 여러가지 진공관형을 제작하여 발표했던 이 회사 사장은 진공관 앰프제작의 일인자로서 경영에는 실패했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소리의 세계를 이해한 대단한 집념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크레빈슨사에서 나온 프리 앰프 LNP-2는 프로들이 잘 알고있는 유명한 모델인데 파워 ML6A형은ML-3과함께 좋은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모델입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에서 고급오디오 하면 마크레빈슨을 꼽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디자인도 화려하게
85년도 앰프 제작사들은 디자인에 한층 신경을 쓰기시작했는데 컬러화되고 음질도 붕 뜨는듯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 발매되어 첨단기술은 오디오 영역에서 비디오까지 침투 안방 극장을 꾸미게 됩니다.
산스이사가 85년도에 소개한 앰프에는 오디오와 비디오를 함께 사용할수 있는 리시버형이 있는데 S-X1130 으로서 전면 디자인이 검정 패널에 AM스테레오 수신 기능까지 탑재된 최신형이었습니다. 출력은 채널당 130와트이며 FM수신 감도가 좋아 음악 방송 청취에 좋은 기종이며 S-1100은 출력이 채널당 100 와트입니다.
여기서 잠시..
다이내믹한 파워는 트랜지스터 형에서 느낄수 없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멋을 풍겨주는데 보통 다이내믹이란 폭발적인이란 뜻을 갖고있으나 실제로는 살이붙게한 소리라고 표현해야 할것 같습니다. TR로 제작된 앰프중에는 음질보다는 디자인에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요즘들어 더욱 많아지고 있는데 원음재생이란 가공되지 않은 소리를 뜻하는 것이기에 앰프에서 이에관한 연구는 지속되야 할것같습니다.
## ACCUPHASE(어큐페이스)
일본 어큐페이져의 프리앰프는 중급형 모델로 음반의 재생음을 충실하게 한 제품으로서 전면 디자인은 단순하나 프리 앰프가 갖출것은 전부 갖추고 있습니다. DC서보 전용IC가 설치되어있어 출력에서 발생하는 직류를 체크하여 입력으로 되돌리는 방식인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고음역에서 맑고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출력은 좌우합해서 260와트(B클라스)와 60와트(A클라스동작시)입니다. 이 앰프는 MOS-FET소자를 이용한 앰프입니다.
E-303X인티앰프
이 회사는 여러종류의 고급 기종만을 생산하고있어 명성이 많이 알려졌는데 푸쉬버튼식에서 로터리로 교체시킨 모델로서 카트리지의 부하 저항 스위치가 바뀌었고 출력부에서 회로 구성을 달리하여 제작되었는데 병렬에서 트리플로 변경되어 출력이 커진 기종입니다.
C-240 프리
일본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프리로서 클래식 음악 감상으로 적합한데 출력이 큰 파워 앰프와 사용하는것이 좋으며 이제품은 가격이 비싼편이어서 국내에는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던 제품입니다.
## AR Cambridge
A-60 인티형 앰프
영국의 신진 오디오 메이커 AR 캠브리지의 A-60 인티형 앰프는 출력이 36와트 또 SA-200은 우리나라 오디오 시장에 많이 판매된 100와트의 파워 앰프인데 클래식 감상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 제품은 C-200 프리와함께 인기를 얻었던 분리형입니다.
## 카운터 포인트
국내 오디오 상점에 진열되기 시작했던 이 제품은 검정 판넬의 우아한 모습이었고 진공관 모노럴 앰프로서 위용도 갖추고 있는데 스테레오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대를 나란히 놓고 파워앰프가 상당히 커서 오히려 고민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미국의 카운터 포인트사가 OTL방식으로 내놓은 이 제품은 출력 단자에 연결시킨 콘덴서를 회로적으로 잘 처리시킨 것인데 종단의 출력관은 6LF6을 8개사용 하여 8옴시 140 와트라는 높은 출력을 얻게했고 능률이 좋지 못한 스피커 시스템에 좋은 앰프입니다.
열을 많이 발생하나 방열 처리가 잘 되게 설계되었고 일본 스테레오 사운드지에서 주는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앰프입니다. 특히 이 회사가 소개한 제품중 SA-2 그리고 SA-3 등도 유명한 관구식 프리앰프로 존재합니다.
## HAFTLER
DH-500 과 DH-110
하플러사의 앰프로서 파워는 출력 회로 최종단에 MOS-FET라고 부르는 하이브리드 회로를 구성하여 의율을 적게 만든것이 특징이며 고출력의 파워 앰프로서 A클라스 증폭방식입니다. 출력부에 열이 많아지므로 팬을 설치하여 송풍장치가 방열판을 과열로부터 보호하게 하였고 프리 DH-110 은 DH-101을 개량한 것인데 음질을 우선으로 전원부에 신경을 많이쓴 제품입니다.
## 켄우드
C-2와 M-2A
켄우드에서 85년과 86년도형으로 소개한 완전분리형 앰프인데 출력은 채널당 220와트로 이회사가 자랑하는 뉴타입 시그마B 드라이브 방식입니다. 야마하나 럭스먼에 비해 켄우드사의 완전 분리형 앰프는 인기가 없었고 주로 대출력을 요구하는 업소에서 사용되었으며 가정용으로는 KA-1100SD나 880SD 등이 있는데 수퍼 다이나믹 리니어 드라이브 방식으로 제작된 가정용 제품들이었습니다.
## 럭스먼
WE-300B 진공관
스테레오 시대에 만든 모너럴 앰프인데 일본 럭스먼사에서 웨스턴 일렉트릭 시대에 위엄을 자랑했던 진공관을 출력관으로 사용하여 만든 이제품은 출력이 8 와트로서 3극관인 직렬형 정류관 방식이며 콘덴서는 스플래그등 최고의 부품들로 만들었는데 성능과 능률이 좋은 스피커를 이용하여야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럭스먼 RX-102
리시버 앰프인데 유럽에 많이 수출되었으며 출력은 실효출력 채널당 70와트로 디자인에 상당히 멋을 부린 제품으로 음질이 부드러우며 맑은것이 특징입니다. 방송수신감도가 뛰어난것이 장점입니다.
이회사는 고급기종으로 L-550 인티형을 제작했는데 A급동작으로 채널당 50 와트의 출력이었으며 550X 까지 개량형모델들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C-02프리와 M-02파워는 럭스먼의 05 시리즈에 이어서 유럽등지에서 좋은 평을 받았는데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럭스먼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제품이며 고급기종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아나로그 미터가 동작되는 M-02 파워는 시원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C-05프리와 M-05 파워
럭스먼사가 고급형으로 선보인 TR용 앰프로서 파워는 이회사의 최고급 기종으로 그당시 알려진 제품입니다.
대출력을 자랑하는 이 모델은 출력이 채널당 105 와트로서 트윈 모노럴 로 구성된
형인데 중후한 전면 디자인이 화려했고 재생음질에 더욱 치중한 클레식 음악
감상용으로 좋은 앰프이며 접촉릴레이를 사용하지않고 바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스위치를 구성한 프리도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 마란츠
SC-11프리와 SM-11 파워
고급기종으로 이 회사가 만든 걸작입니다. EQ와 플래이트부가 입력에서 출력까지 완전히 푸쉬풀로 구성된 DC앰프인데 SN비가 향상되었고 저의율과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갖게 되었는데 완전 A급 동작인 이제품은 MC카드리지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란츠 SM-11파워앰프는 프리 SC-11과 같은 세트로 사용하도록 제작된모델인데 금색디자인으로 내용상으로도 전원부가 더욱강화되고 콘덴서를 대용량으로 사용할수있는 고출력의 제품입니다.
그 밖에 SM-9과 SM-8등이 있는데
SM-9는 채널당 150 와트의 대출력용이고 기능면에서 독립된 카트리지 로드 셀렉트가 설치되어 있고 MC-4 MM-5 포지션은 어떤 종류의 카드리지도 잘 맞추어 쓸 수가 있습니다.
SM-8은 A급으로 30와트이고 AB급으로 120와트 까지 설계되어 자동으로 전환할수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PM-8MK II 인티앰프
우리나라에 소개된 마란츠의 인티앰프중 최고급걸작품으로 많은 수량은 아니나 수십대가 오디오 시장에서 판매된 제품입니다. 이제품은 이미 소개한 SC-9프리와 SM-9파워 앰프를 기술적으로 조합시킨것으로 마란츠의 이름을 빛냈습니다. 정감어린 음질의 이 제품은 구성이 저잡음 FET입력의 DC이며 MC카트리지를 트랜스없이 앰프에 설치했고 또한 전원부도 내부적으로 분리하여 설치하고 각종 배선은 순도높은 무산소 동선을 사용하여 신호의 흐름을 좋게 한것이 장점입니다.
PM-84 인티
마란츠가 인티형으로 소개한 PM-84는 검정패널로 제작되었습니다. 이형은 채널당 120 와트이며 클라스 AB 방식을 채택하여 A급작동시는 30와트의 출력을 보였으며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 마크레빈슨
ML-3와 LNP-2
마크레빈슨은 고급형으로 인식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일반 음악 애호가들과는 거리감이 있으나 85년부터 충무로나 세운상가의 고급 오디오 상점에 하나 둘씩 등장했고 실효출력 400 와트를 자랑하는 ML-3 파워는 댐핑팩터 전환스위치가 부착되있으며 검정패널의 이 제품은 무쇠덩어리같은 구조와 함께 앰프라기 보다는 다른 기기를 대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모노럴 구성이라 스테레오를 듣기위해서는 두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실로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프리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종으로서 전원부가 독립된 최고의 모델로 사용되었었 습니다,
## MERIDIAN
메리디안 하면 소형 슬림라인을 상기하게 되고 영국의 오디오 메이커 중 색다르고 독창적인 제품을 만드는 회사인데 이회사의 제품은 프리와 파워를 구분할수 없는 정도로 똑같은 형태로 제품이 나오는데 특징은 서플라이 부분이 증폭부인 앰프와 분리된 점입니다. 주로 클래식 감상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주로 평탄한 음질로 해상력을 돋보이게하며 마루형의 스피커를 박력있게 밀어주는 맛은 없습니다.
## 마이클슨과 오스틴
영국의 이회사는 진공관 앰프로 불리는 제품으로 처음 만들어진 것이 TVA-1인데 최근에 나온 M-200 까지 서너 종류의 진공관 형만 제작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 미션
미션이 내놓은 CYRUS I 과 II가 우리나라에 소개 되었는데 디자인이 유럽쪽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어 마치 쿼드 앰프를 보는것같고 불필요한 스위치가 없으며 아름답고 소박하게 많든 점감이 드는 앰프들입니다.
## 네임 오디오
영국의 신진 오디오 메이커로 전세계에 많이 알려진 회사인데 이 회사의 제품은 디자인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특수한 회로를 구성 기존 제품과는 모든면에서 형식을 달리해 만들고 있는데 전면 디자인은 볼품이 없지만 음질재생에서는 진가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NAP-250은 실효 출력이 8옴에서 70와트이며 이 제품들을 쓸때면 가능하면 지정된 케이블을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클래식용으로 좋은 이 제품들은 사용하는 스피커에 따른 많은 차이를 보이며 특히 실내악에서 첼로의 독특한 저음역을 멋지게 들려줍니다. 이회사가 자랑하는 이전 제품으로느 NAC-30과 NAC-42모델이 있습니다.
## 산스이
프리 C-2101과 파워 B-2101
산스이가 85년 부터 내놓은 대출력용 앰프로서 기존제품과는 달리 여러가지 입력단자를 갖고 있으며 파워 출력은 채널당 200 와트로서 다이내믹한 음질을 재생시켜주며 X-밸런스 DC파워 앰프라고 부르는 이모델은 여러가지 특수한 용어를 많이 만들어 냈는데 두개의 모노럴 앰프를 한대에 설치하였으며 함께 소개한 인티형앰프 AU-G77X는 채널당 160 와트이며 가정용으로 쓸만한 기종입니다.
대충 87년까지 이것저것 말씀을 드렸는데 쓸만한 정보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앰프를 선별할때는 내집안의 구조와 평수 그리고 조건등을 세밀히 검토하여 쓸데없는 낭비를 막고 좋아하는 음의 색체를 기준으로 평가하는것이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오랜옛날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로서는 너무 미흡한 자료입니다만 앞으로도 좋은 자료가 발생되면 메일 올려드리겠습니다
내용출처 : 하이텔 HIFI동호회 김경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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