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게하소서" 는 헨델의 3막 오페라 (리날도 rinaldo.1711)중 2막에 여주인공 "알마레나"에 의해 불리는 아리아 입니다.
헨델이 영국에서 작곡한 첫번째 오페라로 바로크 정가극(opera seria)의 대표적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11세기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삼은 오페라 입니다.
십자군전쟁의 영웅 리날도 장군은 처음에는 완벽한 남성이 아니지만,
알마레나 공주의 사랑을 통해 용기를 얻으면서 현명하고 용맹한 장수로 거듭납니다.
대본을 쓴 작가 애런 힐은 이런 리날도를 통해 사랑과 사회적 의무를 조화시킨 이상적 남성상을 제시하려 했으며
"울게 하소서"는 2막에서 주인공 리날도의 연인 "알마레나"가 적군의 포로가 되었을때 부르는 아리아 입니다..
현대에서는 영화 '파리넬리'의 OST로 우리에겐 친숙한 멜로디가 되었습니다.
헨델이 만든 오페라 《리날도 Rinaldo》의 소프라노 아리아이다.
원곡은 헨델이 1705년 작곡한 오페라 《알미라》(Almira)의 3막에서 사라반드 아리아로 처음 등장한다.
최초 악보는 독일의 음악사가 프리드리히 크리산더가 발간한 크리산더 제55권 81쪽에서 살펴볼 수 있다.
3년 후, 헨델은 1707년 오라토리오 《시간과 진실의 승리》(이탈리아어: Il trionfo del tempo e del disinganno)에서 멜로디를 바꾸어 다시 사용하였다. 이 곡은 El tronfo del Tempo e della Verità에 수록되어 있다. 크리산더는 자신의 책 24권 76쪽에 이를 수록하였다.
1707년 아리아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Lascia la spina, cogli la rosa; 비탄케 하소서, 장미를 꺽으니.
tu vai cercando il tuo dolor. 너는 네 고통을 찾으리.
Canuta brina per mano ascosa, 감춰진 손을 통해 흰 서리는
giungerà quando nol crede il cuor. 마음이 예기치 못할 때 찾아오리라.
1711년, 헨델은 《리날도》에서 다시 한 번 이 아리아를 다듬어 썼다.
〈나를 울게 하소서〉는 극중 소프라노 배역인 알미레나를 연기한 이탈리아 가수 이사벨라 지라르도가 최초로 선보였다.
《리날도》의 2막 중에 적군의 여왕 아르미다에게 사로잡힌 알미레나가 자유를 염원하며 부르는 아리아이다.
헨델은 1739년 혼성곡 《아르고 호에 탄 주피터》(Giove in Argo)에서 〈비탄케 하소서〉(Lascia la spina)라는 제목으로 곡을 조금 줄여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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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했던 최고의 카스트라토 성악가였던 파리넬리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비슷한 장르의 영화인 아마데우스와는 달리 미국에서 만든 영어로 된 영화가 아니라서, 수상 내역이 아마데우스에 비해 초라한 편이다. 그래도 1995년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같은해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파리넬리’에서는 소프라노를 오가는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재연하지 못해 결국, 컴퓨터 합성에 의한 더빙으로 천상의 목소리를 재연해 낸다. 사실, 남성들의 고음인 테너는 여성의 소프라노에 비해 한 옥타브 이상 낮다. 하지만, 그런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채,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의 3단 고음이 가능한 ‘신의 목소리’가 종종 등장한다. 이른바, ‘카운터 테너’라 불리는 이가 그 주인공이다.
거세를 뜻하는 Castration과 어원이 같다.
변성기가 시작되기 전에 거세를 하여 소년 시절에 지니는 고음역대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가수들을 가리킨다. 당시 거세하는 방법은 환관들에게 행한 것 같은 물리적 거세가 아니라, 고환에 칼로 상처를 내고 양잿물에 담그는 화학적 거세였다고 한다. 18세기 이전까지는 이런 성악가들이 적지 않았다. 굳이 이렇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당시 여성의 종교악극 '오라토리오'이나 오페라 출연이 터부시되었기 때문. 따라서 여성 역할을 맡을 남성 가수가 필요했고 이것이 카스트라토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여성이 교회 뿐만 아니라 극장에서도 공연하는 것을 금지했던 교황령 안에서는 여성 역할도 전부 카스트라토가 맡아야 했지만, 교황령 밖에선 여자도 극장에서는 노래를 부를 수 있었기에 반드시 카스트라토들이 여장만 했던 것은 아니며, 주로 고대 영웅들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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